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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이 인간에게 어떻게 돌아왔는가? / 환경오염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가 인류의 반을 없애버리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스톤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타노스는 인간들로 인해서 세상이 더럽혀졌다고 말하며 "예전에 깨끗했던 세상의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실은 "더러워진, 오염된 요즘 세상의 모습"이다. 

 

 

타노스의 목적은 이 세상을 다시 깨끗하고,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인구를 반으로 줄여서, 환경오염도 반으로 줄이자는 것이었다. 수학적으로 70억 명이 1인당 -1씩 환경오염을 시킬 때, -70억이 되어야 할 환경오염을 -35억으로 바꾸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렇게라도 환경오염이 반으로 줄면 분명히 이 세상의 환경오염은 예전보다 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환경오염은 인간에게서 시작되었다. 그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분리수거하지 않은 쓰레기 하나가 땅속으로 묻혀서 토질 오염을 일으키고, 

우리가 전기를 많이 사용함으로 인해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에서 일어나는 매연이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이렇게 우리가 만들어낸 환경오염은 그대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1. 미세먼지 (대기오염)


미세먼지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삶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환경 문제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미세먼지가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은 굳이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느낄 것이다. 

코로나가 터지기 일주일 전만 해도 미세먼지농도는 매우 나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그 수준이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다. 그랬더니 미세먼지가 낮아졌다. 일반화의 오류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팩트에 가까운 사실이다.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자동차로 인한 매연가스가 줄어들었고, 공장에 출근하는 사람이 적어지면서 공장이 많이 돌아가지 않으니 대기오염이 줄어들었다. 

그 결과,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미세먼지가 눈에 보일 정도로 많은 날이 없었던 것 같다. 

 

 

미세먼지는 인간에서 매우 해로운 물질이다. 단순하게 기침이 나오고 목이 껄끄러운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미세먼지 가루가 코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기관지를 넘어 폐에 쌓이게 된다. 폐에 쌓여있는 그 미세먼지 가루들은 폐렴, 폐암 등 큰 질병들을 유발한다. 

 

2. 방사능 유출 (수질오염)

 

'방사능 유출'하면 떠오르는 것은 당연히 일본 후쿠시마 발전소 사건이다. 이 사건을 환경오염 사건이 아닌 일본이 잘못한 사건으로 기억할 수도 있다. 물론 일본의 대처가 잘못되었고, 미숙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단순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에는 원전 발전소가 있다.)

 

일본이 애초에 방사능을 만들고 싶어서 만든 것은 아닐 것이다. 방사능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원전 발전소를 짓게 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전기를 사용하고, 그 많은 전기를 생산해 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전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해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원전 발전소를 세웠다가 지진, 해일 등으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된 것이다.

 

 

그 방사능이 바다로 퍼지고 나서는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생겼다. 바다는 하나다. 미국 옆에 있는 바다도, 우리나라 동해바다도 다 하나의 바다이다. 고로 일본에서 터진 방사능이 물을 타고 어디로 얼마큼 이동할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건이 터지고 나서 해산물을 최대한 멀리하려고 했다. 

 

 

이젠 해산물이 사는 바다에는 방사능이 펴져있다. 만약 해산물이 방사능을 먹었다면 우리는 방사능 먹은 물고기를 먹는 것이다. 방사능은 당연히 사람 몸에 안 좋을 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좋지 않다. 일본에서는 방사능으로 인해 아이들이 이상하게 태어나고, 7.3m짜리 오징어가 출몰하며, 이제는 이빨과 피부가 없는 상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3. 지구온난화

 

환경오염이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구 온난화이다. 

 

교과서에도 많이 나와있는 내용이겠지만, 지구의 온도가 상승함으로 인해 빙하가 녹고, 북극곰과 북극 생명체들이 살아갈 자리를 잃어버린다. 빙하가 녹음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작은 섬들은 더 작아지면서 그 섬에 살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토지를 잃게 된다. 

 

 

이렇게 내가 여기서 이야기 한 환경오염의 종류들 말고도 수많은 환경오염이 이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다. 

 

내가 서론에서 이야기했던 타노스 이야기를 다시 해보자. 

타노스는 인구를 반으로 줄여서 환경오염도 반으로 줄이자는, 수학적으로 70억 명이 1인당 -1씩 환경오염을 시킬 때, -70억이 되어야 할 환경오염을 -35억으로 바꾸겠다는 계산이었다. 또 나는 이렇게 한다면 환경오염이 지금보다 줄기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70억 명의 사람들이 -1씩 환경오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1씩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만약 타노스의 계산처럼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70억 명 인구를 35억 명으로 줄인다면 -70억에서 -35억으로 환경오염이 줄 뿐이다. 하지만 70억 명의 사람들이 -1씩의 환경오염을 시키는 것이 아닌, 1로 바뀌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작은 노력이라도 실천하다면 -70억이 아닌 +70억으로 지구가 훨씬 아름다워 지지 않을까?